고혈압은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,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인 상태를 의미합니다. 두통이나 어지럼증 같은 전조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, 높은 혈압이 지속되면 혈관 내벽이 서서히 손상됩니다.
- 합병증 유발: 방치할 경우 뇌질환, 심장질환, 콩팥병, 안질환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-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: 암에 이어 국내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 인자 중 하나로 작용합니다.
변화하는 고혈압 관리 패러다임
최근 의료계에서는 고혈압 진단 및 관리에 있어 보다 적극적이고 다각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.
- 엄격한 목표 혈압: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심혈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수축기 혈압을 130mmHg 미만으로 낮추는 적극적인 관리가 권장되는 추세입니다.
- 이완기 단독 고혈압 주의: 수축기 혈압은 정상이지만 이완기 혈압만 90mmHg 이상으로 높은 환자군에 대한 관리가 강조되며, 특히 20~30대 젊은 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
- 진료실 밖 혈압 모니터링: 일시적 긴장으로 혈압이 오르는 '백의고혈압'이나 일상에서만 혈압이 높은 '가면고혈압'을 가려내기 위해 규칙적인 가정혈압 측정과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모니터링이 중요해졌습니다.
고혈압 예방 및 관리를 위한 5대 수칙
초기 경증 고혈압은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조절을 기대할 수 있으나, 만성적인 고혈압 환자는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진단을 통해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장기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.
- 적정 체중 유지: 비만은 고혈압의 주요 원인입니다. 체질량지수(BMI) 25 이하, 허리둘레는 남성 90cm, 여성 85cm 이하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나트륨 섭취 감소: 짜게 먹는 식습관을 버리고, 신선한 채소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을 실천해야 합니다.
- 규칙적인 운동: 일주일에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150분 이상 하거나, 고강도 운동을 75분 이상 꾸준히 실시합니다.
- 가정혈압 측정 습관화: 아침과 저녁 일정한 시간에 가정에서 혈압을 측정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.
- 금연 및 절주: 담배와 술은 혈관 건강에 치명적이므로 반드시 피하고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.

